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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홍대카페] 딸기케익으로 유명한 카페 메이비

by Ley's review 2020. 1. 3.

 

요즘 제철인 딸기!

딸기 케익으로 유명한 홍대 카페들이 여러곳이 있지만.. 

내가 고르고 골라 불과 일주일 전이었던, 작년 크리스마스의 케익을 주문한 곳은, 카페 #메이비

 

 

조금 많이 외딴 곳에 위치한 메이비.

 

근처에 여러번 가봐서..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순 있었지만, 가는길에 많이 의심했다 ㅋㅋㅋ 

정말 이길이 맞나, 지도가 잘못된건 아닌가. 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케익 픽업으로 많이 분주한 카페 모습.

 

간판이 많이 어두운 편이라, 딸기케익 입간판 보고 찾음..

 

 

 

 

 

 

집에와서 찍어본.. 많이 봤던 메이비의 투명한 케익상자.

 

크리스마스 케익 예약을 해서 서비스로 주신 크리스마스픽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빌라엠과 함께 :)

 

 

 

 

 

 

 

메이비 딸기 케익의 단면

 

난 듬뿍듬뿍 가득한 딸기를 기대했었는데.. 겉에 둘러져 있는 딸기는, 겉으로만 봤을땐 난 그냥 1/4 정도로 자른 딸기를 테두리에 쫙 두른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에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그냥 슬라이스 된 딸기를 케익 주변으로 두른거다. 

 

딸기가 가장 많았던건 케익 윗부분. 

 

시트는 촉촉하고 크림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딸기도 괜찮은 양이었다.

근데 사실 안쪽에는 딸기가 많지 않고 테두리에도 슬라이스 된 딸기라서 실망이 좀 컸다.

워낙 딸기에 대해 많은 피드를 본 덕에 기대가 너무 컸던 내 탓이겠지..

 

 

사실 처음 케익을 예약하는 과정과, 픽업과정 그리고 케익을 먹을때까지.

 

카페 메이비에 대한 나의 인상은.. 좋지 않다. 

 

예약할때도, 어떤케익인지 언제 픽업할건지 모든 디테일을 한번에 카톡을 통해서 내가 정리해서 보냈더니, 

계좌번호와 함께 입금완료 하면 예약된다고만 답이 와서, 입금 한 후에 입금자명 포함해서 입금했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예약처리되었습니다. :)  라고 답이 와서, 네 감사합니다. 했는데. 그걸로 끝.. 

처음부터 끝까지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말도 감사하다는 말도 없는 정말 용건만 간단히. 

 

안녕하세요는 기본중의 기본인데.. 뭐 너무 바쁜가보다, 그럴수도 있지. 

 

픽업을 하러 갔는데.. 내가 조금 일찍 갔더니,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예약시간 맞춰오라고..

 

예약시간까지 겨우 이십여분을 남겨둔시간.. 

물론 내가 일찍 갔기 때문에 준비가 안됐을수는 있다 당연히 이해하지만,

 

이때도 역시 안녕하세요도 없이 예약하셨어요? 그리고 시간 안됐다고 시간 되면 오시라고. 그게 전부.

 

다시 시간이 되어서 케익을 찾으러 갔을때도, 케익을 픽업해서 나올때도

어떤 인사도 들을 수 없었다. 

 

감사한것도 나뿐이었고.

 

왜 이렇게 사람들이 인사에 인색할까.. 생각하게 만들어줬던 카페 메이비.

 

 

재방문 의사는 없다.